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CP 일일 발행 및 예탁건수가 1131건, 4조4826억원을 기록해 일일 발행 및 예탁건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분기 일평균 발행 및 예탁건수(338건·약 2조3440억원) 대비 건수는 약 235%, 금액 기준은 9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발행 및 예탁량이 일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CP의 만기가 365일 이상이거나 특정금전신탁에 편입되는 경우 발행사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들어 CP 발행은 관련 규정 강화를 앞두고 부쩍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CP 일평균 발행 및 예탁건수는 566건, 2조8356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1분기 평균치보다도 건수는 약 67%, 금액의 경우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예탁원 측은 "개정규정 시행일 이후에는 CP발행이 줄어들고 전자단기사채제도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제출로 인해 발행기업에 대한 정보가 공시되면 투자자보호와 단기자금시장 투명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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