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세환 연구원은 "이라이콤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수 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태블릿 PC용백라이트유니트(BLU)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라이콤은 국내 중소형 BLU 생산 1위 업체로 시장점유율(M/S) 54%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3위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50% 수준을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BLU 모두 공급하고 있고 삼성전자 수요량의 40%를 점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최근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면서 이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태블릿 PC용 BLU는 단가도 높고 마진률도 높을 것으로 추정돼, 외형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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