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요즘은 부모님 선물로 성형수술을 해드리는 사람들도 많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노인들의 성형은 눈 부위를 가장 먼저 한다. 하루 종일 깜빡이는 등 움직임이 많고, 표정 변화에도 민감해 노화도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노인들의 눈 성형은 크게 두 가지, 상안검과 하안검 성형이 있다. 상안검은 눈 위쪽 눈꺼풀 부위를, 하안검은 눈 아래쪽을 말한다. 상안검은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을, 하안검은 눈 밑 주름과 튀어나온 지방을 개선해주는 수술이다. 부모님께 권해드릴 수 있는 눈 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상안검 성형, 시야확보와 미용적 개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꺼풀이 처지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 상안검 성형의 목적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기능적인 불편이 따른다. 눈이 가려지기 때문에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볼 때 답답하고, 여름철이면 접힌 눈꺼풀이 짓물러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눈을 크게 뜨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마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두통의 원인이 된다.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불만스럽다. 눈꺼풀이 처지니 눈이 작아 보이고, 이마 근육의 잦은 사용으로 이마의 주름이 더 깊어진다.
쌍꺼풀 수술의 포인트가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 상안검 성형은 처진 눈꺼풀을 없애주고 본래의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고 수술 시간도 한 시간 내외로 짧아 중, 노년층의 신체 조건에도 무리가 없다.
하안검 성형, 눈밑주름과 심술보 제거
의학적으로 웃을 때 생기는 눈 밑 주름이 웃고 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고 잡혀있으면 주름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눈 밑에 주름이 눈에 띄게 생길 정도면 대부분 지방도 불룩하게 나와 있게 마련이다. 눈 밑 지방은 지방 밑에 골이 생기고 다크서클 같은 그늘이 지기도 하며 조명 상태에 따라서는 나이도 많이 들어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눈 밑 주름을 보기 좋게 없애려면 이 지방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 눈 밑 주름의 수술 방법은, 먼저 아래 속눈썹 선을 따라 2~3mm 밑의 피부를 눈초리까지 절개하여 불룩하게 늘어진 지방을 편평하게 잘라 다듬은 뒤, 주름이 진 근육과 피부를 당겨 여분을 잘라내고 절개선을 따라 정교하게 봉합하면 된다.
수술 전 건강상태 체크 필수
노인들의 경우 성형 전 건강상태 체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병력에 따라 마취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부작용 없이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병력 여부를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술 2주 전부터는 약이나 영양 보충제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지혈을 방해하는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약품이 대표적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거나 눈 밑에 지방이 불룩 튀어나온다”라며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교정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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