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1%, 1462% 늘어난 249억원, 51억원에 이른다"며 "지난 1월 출시한 '히어로즈워'의 국내 매출 증가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매출 증가에 수반되는 비용 증가는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카카오 게임센터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수수료가 매출액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분기 31%에서, 올 1분기 39%로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게임 매출 증가에 수반되는 변동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히어로즈워의 최근 매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는 평가다.
그는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히어로즈워가 최근 구글플레이 매출 21위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상당부분 감소했고, 관심을 모았던 2분기 출시 게임 '리틀레전드'도 28위를 기록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될 게임에서 흥행게임이 나오지 않는한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신작 게임은 기출시된 게임을 포함 15종으로 이중 자체 개발 게임이 7개에 달하는 등 흥행게임의 지속적인 출시능력 보유로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것은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그는 "모바일 게임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컴투스는 타사 대비 지속적으로 흥행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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