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근황, 연예계 떠나 평범한 가정주부로…

입력 2013-05-07 09:08  


[양자영 기자] 70년대를 주름잡은 배우 정윤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5월3일 방송된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에서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휘든들었던 여배우 트로이카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짚었다.

특히 이날 ‘아시아 최고 미녀’라는 극찬을 받았던 정윤희의 근황부터 그를 둘러싼 소문과 진실 등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1984년 중앙건설 대표이사 조규영 씨와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난 바 있다.

선데이서울, 스포츠서울 등 당대 최고 연예잡지에 근무한 김두호 기자는 “정윤희가 조규영 회장과 결혼한 후 가정생활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이 쪽(연예계)에 미련을 안 두고 있는 것 같다. 수많은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다”고 근황을 귀띔했다.

평소 정윤희와 굉장히 친했다는 배우 사미자는 “얼굴이 예쁘면 못난 구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정말 착했다”며 “약 30년 전 정윤희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기자들이 나에게 전화해서 ‘정윤희 이혼한단 얘기 없었냐’고 묻더라. 결혼해서 잘 사는데 이혼하길 바라는 거냐며 화를 냈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정윤희의 절친 이훈숙 원장 역시 “사는 모습이 참 예쁘다. 시어머니 수발도 매일 해 주고 살림도 굉장히 잘 한다”고 소개하며 “평소 정말 검소하다. 백화점 옆 좌판에서 파는 고무줄 옷을 입고 매일 자랑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정윤희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전히 아름다우실 듯” “정윤희 근황, 결혼생활도 잘 하시고 검소하게 사신다니 다행이에요” “잘 사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이혼 안하냐고 물어보다니...너무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아궁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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