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패대기 시구' 뭐길래…류현진도 함박웃음

입력 2013-05-07 14:06   수정 2013-05-07 14:19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24)가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티파니는 6일(현지시간) LA다저스 전용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앞서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마운드에 섰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티파니는 포수로 나선 류현진을 향해 시구했지만 공은 얼마 나가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티파니는 멋쩍은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했지만, 류현진은 물론 팬들까지도 응원의 웃음을 보냈다. 인터넷에서는 티파니의 이같은 시구를 두고 일명 '패대기 시구'라는 깜짝 단어까지 등장했다.

그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무척 아쉽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구 후에는 "다저스 경기를 시작합니다"라는 영어 코멘트로 경기의 시작을 직접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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