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양동에서 ‘강서 한강자이타워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옛 대상공장 터에 짓는 ‘강서한강자이타워’ 지식산업센터 내에 있는 상가다.
이 상가가 들어서는 강서한강자이타워는 연면적이 9만9647㎡에 지하 2층~지상 15층, A·B동의 트윈타워 건물이다. 상가는 이 건물 A·B동 지상 1~4층에 들어선다. 분양 점포 수는 70여개, 점포별 크기는 전용 기준 36~562㎡다.
강서한강자이타워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배후 고정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이 상가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에 들어서는 상가일 뿐만 아니라 강서한강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역할도 담당한다. 또 첨단 연구·개발(R&D)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마곡지구와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CJ공장부지를 배후지로 두고 있다.
이 상가는 전면에 8차선 대로(폭 30m)가 접해 있고,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양천향교역이 인접해 있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객도 상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을 주변과 차별화한 ‘랜드마크 전략’도 눈길을 끈다. 이 건물은 기존 아파트형 공장에서 흔히 볼 수 없던 통유리 커튼월(curtain wall) 방식으로 마감 예정이다. 커튼월 방식은 건축비가 비싸 고급 오피스 빌딩에 주로 쓰인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이 건물은 강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강서한강자이타워 상가를 분양받은 투자자는 다른 상가 투자자보다 유리할 전망이다. 상가의 점포구성(MD구성)이 주로 경기 불황이 없는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층별 권장업종을 살펴보면 지상 1층 대로변 상가에는 은행, 편의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약국 등 각종 편의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은 한·중·일 식당가와 헤어숍 등이 자리할 계획이다. 지상 3층과 4층은 각종 의료시설과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다. (02)3665-054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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