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심이영이 FT아일랜드 이홍기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5월7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뜨거운 안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임원희, 이홍기, 심이영, 전민서, 백진희가 참석해 촬영담을 전했다.
특히 촬영 도중 이홍기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심이영은 “이홍기에게 깜짝 놀랐다. 쉬는 시간에 굉장히 산만하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스태프와 초등학교 어린 아이처럼 산만하게 놀더라”면서도 “촬영에 들어가기만 하면 진지하게 열성적인 모습으로 돌변한다”며 “그 모습에 깜짝 놀라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홍기는 “난 원래 말썽꾸러기다. 소속사에서는 이 역할이 내게 제격이라고 하셨다”며 “모범적인 캐릭터로 바뀌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잠시나마 이런 모습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실수투성이였지만 스태프들 덕분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이홍기 실제 성격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글 이홍기” “이홍기 실제 성격, 진짜 못말리는 장난꾸러기구나” “심이영이 놀랄 정도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뜨거운 안녕’은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부터 나이트클럽 다니는 간암 말기의 가장, 군기 잡는 까칠 자원봉사자, 도촬이 취미인 백혈병 꼬마 등 바람 잘 날 없는 호스피스 병동에 아이돌 가수(이홍기)가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꿈과 도전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5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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