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8일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와 만나 "갤럭시S4 반응이 예상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아직 1000만대를 넘기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6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갤럭시S4는 현재 6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 시작된 지 열 흘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1000만대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전작인 갤럭시S3의 경우 1000만대 돌파 시점까지 50일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예약주문을 받았던 물량이 본격 공급되면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갤럭시S4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제품 주문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며 "단기간에 물량을 정리하다보니 수급에 어려움까지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S4 출시 국가도 총 155개 342개 통신사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 달에 1000만대 꼴로 갤럭시S4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갤럭시S4가 삼성 휴대폰 가운데 처음으로 단일 제품 1억대 판매를 넘길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보조금 제재 정책으로 시장이 침체돼 있어 갤럭시S4의 초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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