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코란도스포츠 앰뷸런스' 차량을 연내 소방본부와 의료시설 등 관계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10일까지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소방방재청 주최)에 '코란도스포츠 앰뷸런스'를 출품한다. 이 차는 각종 구급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 기존의 승용형 5링크 서스펜션(현가장치)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체 진동을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 구급차 대비 월등한 주행성능과 정숙성, 안전성을 갖췄다"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경찰청에 코란도C·렉스턴 등 순찰차를, 육해공군을 비롯한 주한미군에 로디우스·렉스턴·액티언스포츠 등을 납품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용도 차량 개발 및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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