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월렛의 보급률이 증가하면 KG이니시스와 같은 온라인 결제 대행 업체(PG)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가속화할 것" 이라며 "기존 애플과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시장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국내 신용카드 이용 금액 연간 562조 원, 신용카드 PG 거래금액 27조 원을 고려하면 성장 잠재력이 높다" 며 "KG이니시스는 온라인 신용카드PG 1위 업체로서 시장 지위가 견고하고 삼성월렛 개발 파트너사로 오프라인 영역 확대 교두보를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익비율(2013F PER)은 17배로 한국사이버결제와 KG모빌리언스 평균 18배와 비교할 때 저평가 상태" 라며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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