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재 NH-CA운용 신임 대표 "120조 계열사 자금 운용 강화하겠다"

입력 2013-05-08 14:09  

"NH-CA자산운용은 대한민국 대표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해 3가지 부문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특히 120조 원에 달하는 계열사 자금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태재 NH-CA운용 대표이사(60·사진)는 8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198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1996년 딜링룸 팀장, 2005년 투자금융부 부장, 2010년 금융기획부 부장을 지냈다. 2012년에는 농협은행 자금운용 부행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2일자로 NH-CA운용 5대 대표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비롯해 마케팅, 운용, 리서치 부문의 우수 인력들을 충원해 운용 성과를 개선할 것" 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맞는 상품으로는 혼합형 펀드를 한 예로 꼽았다. 목표로 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으로 투자를 전환하는 등 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내는 펀드를 개발하겠다는 것.

NH-CA운용은 2003년 프랑스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와 합작운용사로 발을 내딛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상품 운용 노하우를 국내 시장에 맞게 잘 조합해 국내 투자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금까지는 계열사가 자금 운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농협금융 그룹내 상호금융과 보험이 운용하고 있는 자금이 좀더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NH-CA운용에 따르면 농협그룹은 상호금융 조합자금 80조 원, NH생명과 손해보험 45조 원 등 120조원의 운용 자금이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농협에서 펀드 판매가 허용되면 NH-CA운용 입장에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에서 오랫동안 자본시장 관련 업무를 담당한 것을 바탕으로 NH-CA운용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며 "다소 성장이 더디더라도 언제나 투자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김연아 못지 않은 '박근혜 효과' 이 정도였어?
"한국女 강간해도 괜찮다" 日 동영상 충격
전효성 "男 시선 때문에 가슴 부여잡고…"
女배우 "남자친구와 거실에서…" 비밀연애 고백
장윤정 '10년 수입' 탕진한 사업 뭔가 봤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