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지(W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변화가 있는데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께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며 "저도 사실은 중국이 좀더 할 수 있다. (북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내가)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북한문제와 핵문제, 동북아 문제를 놓고 어떻게 하면 빨리 평화와 안정을 찾느냐하는데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올바른 방향을 택하지 않고 저렇게 갈 때 북한의 미래가 있겠는가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를 만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그렇게 해서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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