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엔저(低)에 베팅해 2억7300만달러(약 3000억원)의 환차익을 거뒀다.
블룸버그는 야후가 올해 1분기 엔 환차익으로 세전 기준 2억7000만달러의 이익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300만달러를 챙겼다고 8일 보도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야후재팬 투자분에 선물환계약을 체결했다. 야후 측은 “만기 시 엔화 가치가 정한 것보다 하락하면 이익을 보는 선물환거래”라고 밝혔다. 회사는 알리바바 지분 매각과 엔저 베팅으로 54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폴 스위니 블룸버그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는 “야후는 요령 있는 환율 트레이더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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