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광혁 연구원은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세계 경기가 전체적으로 조정받는 국면이 2분기 중 출현할 것"이라며 "경기 회복이 가시화 되는 시기를 3분기로 보고 있고, 한국 역시 연초와는 달리 3분기 회복세에는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미국의 경우 2분기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의 영향이 본격화 되면서 고용부문에서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경기회복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중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추산했다.
그는 "한국의 2분기는 내수 부양을 위한 정책적 수단이 강구돼 내수 시장의 호전이, 3분기의 경우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3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국내 경기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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