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하루아침에 10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주인공의 복잡/미묘한 기억 찾기를 담은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낳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학을 나온 천재이자 재벌 삼촌을 둔 재벌 2세 정이현으로 분한 주인공 성유리는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와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러한 그의 인기는 그의 패션 스타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새로운 완판녀의 등장을 예감케 하고 있다.
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해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성유리는 러블리 페이스에 늘씬한 체형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최근들어 로맨틱한 감성을 살린 페미닌룩을 자주 선보이는 그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자.
▶ 펀칭 드레스로 깜찍한 소녀 변신
드라마 ‘출생의 비밀’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성유리는 라운드 형태의 커팅과 독특한 펀칭 디테일이 귀엽고 발랄한 무드를 자극하는 원피스룩을 착용했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에 심플한 A라인 실루엣이 러블리한 소녀감성을 자아내는 원피스는 성유리의 웨이브 업스타일 헤어와 앙상블을 이루며 산뜻한 봄 느낌을 발산한다. 이때 그는 허리에 원피스와 같은 컬러의 벨트로 허리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2012년 공효진이 착용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펀칭드레스는 최근 블라우스나 셔츠, 원피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로 로맨틱한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 부분 레이스 디테일로 세련미 UP
머스터드 컬러 원피스로 멋을 낸 성유리는 시크하고 세련된 ‘차도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깔끔한 H라인이 돋보이는 원피스는 셔츠 칼라를 연상케 하는 단정한 칼라장식과 부분적으로 가미된 블랙 컬러의 레이스 디테일이 포인트. 은근히 속이 비치는 레이스 장식은 섹시미를 어필함은 물론 머스터드 컬러와 대비를 이루며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레이스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은 독특한 패턴과 속이 비치는 시스루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직접 노출을 하지 않고도 시원스런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격식을 갖춘 오피스룩이나 캐주얼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다.
▶ 큐트한 시스루 원피스로 은근한 섹시미 발산
과감한 러플 장식과 사랑스러운 캉캉 스커트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성유리는 원조 요정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은근히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는 시원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아 여름철 특히 사랑받는 잇 아이템이다. 시스루만으로 제작된 의상은 민소매 이너와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한 멋스러움을, 부분적으로 시스루 소재를 더한 아이템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느낌은 표현하기 좋다.
만일 별도의 장식이나 디테일 없이 밋밋한 시스루 아이템이 부담스럽고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시스루 소재와 레이스 패턴이 적절히 믹스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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