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시장을 석권한 산지애 사과가 농산물 유통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북 유명 산지에서 출하한 사과 중 당도 12brix 이상의 제품만을 선별해 9단계 세척과정을 거친 프리미엄 급 ‘산지애 사과.’
신선유지기법을 사용해 초여름까지도 아삭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산지애 사과는 특별한 홍보수단 없이도 그 탁월한 풍미가 인정을 받으며 연간 300억 원 매출의 초대박상품으로 떠올랐다.
GS샵의 2011년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한 이 사과는 홈쇼핑에 이어 전용매장,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5일 문을 연 오프라인 직거래 매장 ‘산지애 농업인 장터’ 동탄점은 산지애 사과의 남다른 인기에 힘입어 오픈 첫날 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업체의 사과를 비롯해 신선과일, 신선/가공식품 등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판매 중인 온라인몰 산지애몰 역시 오픈 첫날 매출 1,000만 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송원 APC 백남진 대표는 “산지애는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물류, 저장, 판매 등의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브랜드 파워가 탄탄해지면서 직접 판매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산지애 매장의 온/오프라인 인기배경을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당국 역시 4월 26일 농산물 직거래지원센터 설치 현판식을 개최하며 직거래 장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브랜딩을 전담하고 있는 ㈜산지애트레이드 김대원 대표는 “산지애 온오프라인 직거래 매장 오픈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각오”라며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 개발, 문화사업 전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업체의 인터넷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알맞은 '씻어나온 꿀사과 왕특대 사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에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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