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정체모를 여고생들에게 달걀 세례를 맞았다.
5월11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아이유가 여고생들에게 구타를 당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순신(아이유)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뮤직비디오 캐스팅 관련 분란을 겪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는 순신 대신 내정된 여배우를 준호(조정석)가 순신으로 교체하자 미령(이미숙)이 상대편 소속사를 부추겨 분란을 조장했던 것.
하지만 준호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강행하자 순신이 준호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구설수가 기획사와 업계에 돌기 시작한 가운데 달걀 세례를 받은 아이유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이유는 레스토랑을 찾아온 여고생 집단에 멱살을 잡히고 날달걀을 맞는 등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극 중 영훈(이지훈)과 재범(최강원)이 순신에게 달려드는 여고생들을 말리고 있지만 성난 여고생들을 쉽게 진정시킬 수 없었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아이유는 무지막지한 달걀 세례에 눈두덩이 발갛게 부어올라 멍이 드는 건 아닌지 주변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촬영 지연도 없이 강속구로 날아오는 날달걀을 몇 번씩 맞아가며 몸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발휘했고 촬영이 끝나자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현장에서 몸 사리지 않고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순신의 성장통이 시작되는 이번 주 ‘최고다 이순신’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달걀 세례 무슨 일일까?” “아이유 달걀 세례 진짜 너무하네” “아이유 달걀세례 안쓰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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