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친구이자 경쟁자죠.”
신지애(미래에셋·사진)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10일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인비의 활약을 보며 큰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려 ‘한국 낭자 군단’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달 16일 세계 정상에 오른 이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지애는 한국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주인공이다.
신지애는 “저 이후에 한국 선수가 다시 1위에 올라 자랑스럽다”면서도 “저도 같은 선수로서 다시 그 자리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순위가 언제 바뀔지 모를 정도로 차이가 근소해 저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 아직 4개가 남아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지애는 2년간 활동한다. 그는 “홍보대사가 된 것을 계기로 많은 분께 힘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11일 출국, 오는 16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모빌베이LPGA클래식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일본 LPGA투어 살롱파스컵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이날 대외 2라운드를 앞두고 그립을 잡지 못할 정도로 손바닥에 물집이 잡혀 기권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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