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리더는 건국대의 대외 평판도 향상에 기여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학교를 빛낸 동문과 교수, 학생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건국대는 "조 재판관은 온화한 성품과 이론을 겸비한 실무가로 법조계에서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돼 학교 명예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법학과 73학번인 조 재판관은 춘천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달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했다. 합리적 판결로 재판 당사자들의 승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법·상법·행정법 분야 논문도 다수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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