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은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수원 해님달님도서관은 오는 11일 팔달구 지동 못골놀이터에서 재미있는 전래놀이와 책 전시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은 도서관을 나와 놀이터에서 부모님과 함게 고누, 구슬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문후남 해님달님관장은 “지난 지동살인사건으로 공포와 충격을 받은 어린이들이 못골놀이터에서 벌어지는 전래놀이와 책 전시, 책 읽어주기 등 행사를 통해 상처받은 동심을 되찾고, 힐링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양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은 26일 동굴에서 3D영화를 상영하며, 용인 작은도서관협의회는 25일 새마을 공원에서‘책바람 놀이바람’이라는 작은도서관 마을축제를 준비하는 등 작지만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들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돼 마을공동체의 중심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의 장점을 살린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양호 경기도 도서관과장은 “이제 작은도서관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마을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작은도서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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