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틀 싸이' 악성댓글 단 누리꾼 수사 나서

입력 2013-05-10 19:08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8) 군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며 정식으로 고소,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황 군은 10일 인터넷에서 자신을 비방하고 모욕한 누리꾼 8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 군의 고소장에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누리꾼 8명이 자신과 자신의 모친을 비방하고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이들의 처벌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행위가 형법상 모욕죄 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들의 인적사항이 특정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황 군은 어머니가 베트남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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