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주식 세 자녀에 증여

입력 2013-05-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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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만주…759억원 규모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조현아, 조현태, 조현민 세 자녀에게 대한항공 주식 211만2000주를 증여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759억원 규모다.

세 자녀는 똑같이 70만4000주씩 받았다. 이에 따라 조현아 부사장과 조현민 상무의 지분은 각각 0.11%에서 1.06%로 높아졌다. 조원태 부사장도 0.12%에서 1.06%로 올랐다. 조 회장의 지분은 9.53%에서 6.68%로 줄었다. 대한항공은 “자녀들의 지분율을 높여주기 위해 증여한 것”이라며 “증여세는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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