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0.02%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 주 보합을 유지해 1년7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4·1 부동산 대책과 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일 기준 4·1 대책 발표 전과 비교해 0.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도 같은 기간 0.04% 올랐으며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상승했다.
여기에 지난 주 긍정적인 소식들이 추가로 발표돼 시장 기대감은 더 커졌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고 이틀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7개월 만에 0.25%포인트 내린 것도 부동산시장에는 호재다.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시중은행 등 금융권이 대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리가 내려가면 금융권에서 빚을 얻어 집을 사려는 신규 대출자나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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