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섬기겠다는 우윤근 "싸울 때와 협력할 때 아는 경험·감각 있는 대표 필요"

입력 2013-05-12 17:22   수정 2013-05-13 00:42

원내대표?경선?이틀?앞으로…민주?후보?3인에?듣는다


3선의 우윤근 민주당 의원(전남 광양·구례·사진)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당내 대표적인 ‘온건·합리파’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원내대표란 자리는 스스로 잘났다고 나를 따르라는 식이 돼선 안된다”며 “오히려 종들의 종(servus servorum)으로서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성을 갖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 대결이 가장 첨예한 법사위에서 여당간사 야당간사 위원장을 모두 지내면서 누구보다 많은 협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원내대표는 의제에 따라 싸울 때와 협력할 때를 정확히 구분할 줄 아는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자신을 지나친 ‘비둘기파’로 분류하는 데 대해서도 “18대 국회 때 2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6월 4대 악법 투쟁 등을 이끌기도 했다”며 “(자신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여부는 철저히 정부와 여당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도급법 프랜차이즈법 공정거래법 FIU(금융정보분석원)법 등 6월 국회로 미뤄진 각종 경제민주화 법안을 5월 중에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경제민주화법 4건은 시급성을 감안해 5월 중에라도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경제민주화 가치와 철학을 보강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5·4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당 지도부에 호남 출신이 하나도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지역 민심을 보면 다소 실망스러워하는 분위기는 있다”며 “원내대표는 지역 안배보다 인물로 따지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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