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발전사업부문을 떼내기로 했다. 존속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본업인 화공사업에, 신설회사는 발전사업에 집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발전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지난 9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분할방식은 단순 물적분할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7월31일이다. 발전설계와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발전사업부문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의 100% 자회사인 ‘뉴파워텍’으로 새로 출범한다.
이번 분할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경영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측은 “발전사업부문을 분할해 사업전문성을 높이고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8966억원에 3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감소했으며, 2009년 수주한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사업 관련 손실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분할결정이 의외라는 시각도 있다. 포스코가 재무건전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를 위해 계열사를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포스코 계열사는 2011년 70개, 2012년 62개에서 2013년 1월 기준 52개사로 줄어들었다. 올해 말까지 6개사를 추가로 줄여 모두 30여개의 계열사를 축소할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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