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캠퍼스 다변화 전략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대학측은 지난 8일 칠곡 동영부지(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동영부지 동영약용식물원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 2층, 연면적 601.53㎡규모의 식물원은 연구실, 세미나실, 관리실과 함께 약용재배원, 테마원, 자생식물원, 관찰로 등 연구, 실습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관련분야 학술연구 및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대학측은 400여종의 약용식물을 재배해 약학대학의 연구 실습장으로 제공하는 한편 특성화된 약용식물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길생 제약학과 교수는 “약용식물, 자생식물 연구 등 동영약용식물원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특히 생약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진다면 교육·연구용 시설로서 최고”라고 말했다.
계명대 칠곡 동영부지는 2009년 인터불고(IB) 그룹 권영호 회장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부지 전체면적은 243만8770㎡(약 74만평)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부지의 1.5배에 이른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