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조윤희 "명작 소설처럼 '나인' 다시 한번 보길" 종영소감

입력 2013-05-13 11:26  


[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의 주인공 이진욱과 조윤희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나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월 첫 촬영을 시작해 4개월 간 작품에 매진해 온 이진욱과 조윤희는 '나인'의 주인공으로서 깊이 있는 연기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시간여행자를 연기한 이진욱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에 대한 애절한 표정연기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등 고뇌 어린 인간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조윤희는 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시간여행으로 인해 뒤틀린 운명에 괴로워하는 오열연기를 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나인'에서 사랑하는 연인이었으나 이진욱의 시간여행으로 인해 삼촌과 조카 사이로 변한 기구한 운명의 두 주인공, 이진욱과 조윤희는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약속이라도 한 듯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드라마 자체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을 던졌다. 배우 인생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질문을 많이 던져준 작품"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인'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기회가 되신다면 다시 한번 '나인'을 보셨으면 좋겠다. 명작 소설처럼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과 느낌, 새로운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애정 섞인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윤희는 "보통 시원섭섭했던 다른 드라마 종영 때와는 달리 '나인'은 섭섭하기만 하다. 그 전에는 촬영현장에서 조용한 편이었는데 '나인' 촬영장에서는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많이 웃었던 것 같다"라며 "'나인'을 만나게 된 건 현재까지 내 배우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행운이다. 주민영 역할에 애정이 많았기 때문에 많이 서운하고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나인'은 모든 촬영을 마치고 최종회를 하루 앞둔 5월13일 19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에 갇힌 채 정동환(최진철 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진욱과 모든 것을 잃은 정동환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밝혀진다.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 이진욱(박선우 역)이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고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게 되면서 연인인 조윤희(주민영 역)와 둘 사이는 삼촌-조카 사이로 변하고,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형 전노민(박정우 역)으로 밝혀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반전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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