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IT밸리③구성] 지상 6층까지 차량 이동 가능…주차공간은 배로 늘려

입력 2013-05-13 13:34   수정 2013-05-13 14:13

층별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까지 연결
주차 공간 법정대비 2배 이상 확보
도시형 생활주택 크기 임직원 기숙사 마련




군포IT밸리는 층별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까지 연결돼 있다.

짐을 실은 차량을 타고 그대로 지상 6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해당층 입주사들은 차에 짐을 싣거나 내리는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물류 배송이 편리하다.

총 주차 대수는 1260대로 법정 대비 2배 이상 확보됐다.

군포IT밸리 분양 관계자는 "법정대비 200%의 주차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 이동문제, 입주사의 주차 공간 부족, 방문객의 주차 및 높은 주차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IT밸리는 지식산업센터로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34층의 초고층 건물로 앞으로 군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주변의 오래된 공단과 비교해 최첨단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자긍심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포IT밸리의 건설 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4층, 연면적 약 13만7000㎡의 대규모 복합 사무 단지로 구성된다.

삼성중공업은 건물 외벽을 컬러 복층 유리, 알루미늄 패널, 테라코타 패널 등으로 마감해 모던함과 세련미를 살리고 있다. 또 최상층(34층)에는 고급 주상 복합 건물에서나 볼 수 있는 옥탑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부 공간 설계에서도 공간 활용을 중요시했다. 과도하게 밀집된 공간을 완화하기 위해 건물 2~3개층 일부 공간을 비워두는 코어 설계를 했다. 입주업체의 업무 편의를 위해 건물 입구에 넓은 로비를 갖춰 고급 호텔에 준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입주 업체가 요구할 경우 발코니·테라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 친화적인 설계도 눈에 띈다. 우선 34층의 초고층 건물인 만큼 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확보했다. 단지 안에 풍부한 조경 공간과 휴게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건물의 6·7·8층(B동)·21층(B동)에는 각각 옥상정원이 만들어 지고, 타워부에는 스카이 파크가 꾸며진다.

건물 각동의 옥상엔 하늘공원이 생겨 조망권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밖의 녹지 조경 공원, 커뮤니티 휴식 공간 등도 입주업체의 쾌적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임직원의 편한 출퇴근을 위해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크기의 기숙사도 마련된다. 입주업체 직원 간의 친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되며, 건물 진입 부분에는 광장을 만들어 입주업체 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비와 주차장 등에 설치된 CCTV는 중앙관리실과 바로 연결돼 24시간 외부침입을 감시할 수 있는 보안 설비가 구축된다. (031) 455-4006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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