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성 감독·박해일·윤제문, 시청각 장애인 위해 재능기부

입력 2013-05-13 15:10  


[권혁기 기자] 개봉 첫 주말 누적관람객 5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고령화가족'의 송해성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 윤제문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바로 5월14일 오후 9시 CGV왕십리에서 개최되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시네마톡에 참여하는 것.

이는 송해성 감독이 박해일과 윤제문에게 시청각 장애인들과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있으니 함께 하자고 제안, 세 사람이 뜻을 모아 의기투합하면서 이루어졌다.

송해성 감독과 박해일, 윤제문은 본 시네마톡에서 심영섭 영화평론가와 함께 '고령화가족' 촬영현장에서 벌어진 재미난 에피소드부터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각자의 연기관까지 영화와 연기에 대한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시청각 장애인들과 나눌 예정이다.

감독과 두 주연배우 모두 "이번 시네마톡은 평소 영화 관람조차 쉽지 않은 시청각 장애인들과 영화로 소통하는 시간인 만큼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을 만들겠다"라고 본 시네마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시네마톡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CGV, CJ E&M, 영화진흥위원회가 손잡고 2012년 4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의 특별 프로그램. 지난 4월 배우 강성진, 영화평론가 심영섭의 '전설의 주먹' 시네마톡이 처음으로 진행돼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영화장면의 숨은 의미까지 알게 되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GV 사회공헌담당 조정은 과장은 "지난번 시청각장애인들이 시네마톡에 보여준 호응과 관심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며 "이는 시청각장애인들이 그동안 겪어온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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