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통신업계 좌지우지할 사람 뽑고싶어"

입력 2013-05-13 17:39   수정 2013-05-14 05:34

양무열 LG유플러스 채용팀장


지난 12일은 통신업계 상반기 입사 ‘인ㆍ적성의 날’이었다. LG유플러스와 KT가 같은 날 인ㆍ적성 시험을 치렀다. 양무열 LG유플러스 채용팀장(사진)은 “여러 회사에 합격된 지원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사전에 ‘인ㆍ적성 불참 메일’을 보내도록 안내했다”며 “이들에게는 향후 당사 재 지원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취업난에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을 읽은 조치였다.

이번 상반기 인턴 공채엔 1만7000여명이 지원했다. 인성검사로만 채용을 진행했던 LG유플러스가 마케팅 직무에 처음으로 적성검사를 도입했다. 양 팀장은 “아무래도 마케팅 직무에 우수자원이 많이 몰리다보니 우선적으로 적용했고 결과를 보고 타 직무를 포함해 전면 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적으로 사업이 잘 돼서 지원자가 많이 늘었다”며 “작년 상반기보다 5000명 넘게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채용팀장으로서 뽑고 싶은 지원자는 어떤 사람인가를 물었다. “스펙보다는 가고 싶은 회사, 또 하고 싶은 직무가 뚜렷한 사람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동기와 희망직무를 중요하게 체크하죠. 우리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했는지, 입사 후에 기대할 수 있는 성과와 자신의 미래 비전에 대해 자신감있게 얘기할 수 있는 지원자에게 호감이 갑니다.”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름방학 6주 인턴십과 관련, 그는 “인턴십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하나는 회사 관점에서 지원자의 직무적합성과 조직융화력을 보기 위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원자에게 자신의 가치관과 조직문화, 그리고 직무적성 등을 미리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양 팀장은 신입사원의 자세도 강조했다. “직장인은 프로로서 학생 티를 벗을 필요가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본부장님이 이런 주문을 했죠. ‘애들처럼 구는 사람 말고 눈이 반짝반짝거리고 향후 5년 내 회사나 통신업계를 들었다 놨다 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을 뽑아 달라’고 말이죠.”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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