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포병부대로 전입한 가운데 구멍 병사로 지목된 샘 해맹턴과 손진영은 또 다시 굴욕을 맛봐야 했다.
5월12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류수영, 서경석, 샘 해밍턴, 서진영, 미르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 전입해 이제껏 훈련받았던 백마부대와 다른 포병부대의 새로운 훈련을 경험했다.
특히 ‘구멍 병사 2호’로 지목된 손진영은 도착과 즉시 수염을 지적받아 면도의 굴욕을 맛봤다. 또한 한시름 마음을 놓고 들어온 내무반에서는 머리 왁스를 지적 받았다. 그는 자기소개 시간에 잘 보이려고 했지만 “머리에 왁스 바른겁니까?”라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머리가 별로 없어서”라고 변명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구멍 1호’ 샘 해밍턴은 ‘요’자를 쓰지 말라는 깐깐한 분대장의 지적에 마음이 토라졌다. 이날 분대장은 샘해밍턴에게 ‘요’에 이어 “‘예’라고 대답하면 안 됩니다. ‘아니’라는 말도 하면 안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자기소개 시간에 “호주에서 왔고요”라고 다시 한 번 ‘요’ 자를 써 지적을 받았다. 결국 샘 해밍턴은 “저 말 안할래요”라며 인상을 피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구멍 병사’ 1호와 2호인 두 사람이 웃음을 안긴 장면은 따로 있었다. 바로 ‘포병 숫자’와 ‘포병 수신호’를 배우는 동안 샘해밍턴은 수신호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구구단 모른다. 알았으면 여기에 없고 회계를 했을 것”이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또 손진영은 숫자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리둥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으며, 쉬운 구구단을 답하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 포병부대 전입 ‘구멍 병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포병부대 완전 웃기더라” “샘해밍턴이랑 손진영 때문에 본다” “진짜 사나이 포병부대 편 진짜 대박이더라”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진짜 사나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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