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라브4는 바로셀로나의 (축구스타) 메시 선수와 같은 차입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카츠히코 마츠모토 부수석 엔지니어(사진)는 13일 도요타 서초전시장에서 신형 라브4의 이미지에 대해 '강한 운동선수(Strong athlete)'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7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나온 4세대 라브4의 운동 성능을 강조한 대목.
신형 라브4의 개발에 참여한 그는 "전 세계 250명의 라브4 운전자들을 만나보고 구형 라브4의 장·단점 물어봤다"면서 "외형 존재감 부족이나 인테리어 질감 불만 등 기존 고객들의 지적사항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브4의 타깃 층은 활동적인 젊은 커플"이라며 "강력해진 외관 디자인과 작지만 넓은 실내공간, 매력적인 연비 등이 구매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라브4는 세계 150개국에서 연간 41만대 팔리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주요 시장은 미국과 중국 등이 꼽힌다.
한국 시장엔 2009년 도요타 브랜드 출범과 함께 첫 선을 보였다. 신차 교체는 4년 만이다. 파워트레인은 2.5ℓ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2륜구동(2WD) 3240만원, 4륜구동(4WD) 3790만원.
한국도요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 인하 효과를 노려 캠리·벤자·시에나에 이어 라브4 역시 미국산 모델을 수입·판매한다.
이날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라브4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 같은 수입산 SUV와 경쟁할 것"이라며 "싼타페 구매 고객 중에 라브4도 쇼핑 리스트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는 신형 라브4를 월 150대 이상 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선근 이사는 "신차 출시 효과가 끝난 후에도 매달 100대씩 꾸준히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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