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4% 줄어든 1513억원을 기록, 계절적 요인과 일부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액은 예상에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턴어라운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분기 실적 개선과 노동절 이후 TV 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30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점진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애플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애플의 신제품이 3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패널가격은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가 과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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