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입술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너무 두툼한 입술은 투박하고 미련해 보이기 쉽다. 반면 너무 얇은 입술은 차갑고 협소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고 턱이 뒤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과거에는 조그맣고 단정하게 다물어진 입술을 예쁜 입술로 여겼었다. 요즘의 기준은 좀 더 구체적이다. 길이는 양쪽 눈동자의 중앙, 즉 동공의 까만 점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정도가 이상적이다. 입술선 특히 입술산이 뚜렷하고 도톰하며, 미소를 머금은 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모양이면 더욱 좋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입술 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얇은 입술, 입술확대
입술은 1mm만 뒤집어도 점막 부분이 앞으로 나오고 그만큼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입술 확대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에 지방이나 필러를 주사해준다.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가 불룩해지면 입술이 밀려나면서 도톰해지는 효과가 있다.
두꺼운 입술, 입술축소
요즘은 전반적으로 도톰한 입술이 인기지만, 입술이 너무 두꺼우면 미련해 보이기 쉽다. 입술을 얇게 하는 방법도 입술과 이어져있는 점막 부위를 이용한다. 점막부분을 칼로 절개하여 적당한 양을 잘라낸 뒤 다시 정교하게 봉합해 주는 것. 점막부분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점막과 이어져 있는 입술부분이 입 안으로 말려들어가 입술이 얇아진다. 안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도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미소, 입꼬리 성형
최근에는 성형으로 입꼬리 모양을 살짝 올려주는 성형도 많이 하는 편.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으면 항상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주로 입꼬리가 아래로 처진 모양이거나 비대칭이 심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입꼬리 성형은 입꼬리 주변의 피부를 재배치하고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꼬리 바로 윗부분, 혹은 입술 끝 피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한 뒤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당겨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입꼬리를 아래로 당기는 근육을 잘라 힘을 약화시켜야 입꼬리가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과도하게 올릴 경우 부자연스럽기 쉬우니 주의한다.
비틀어지는 입술, 근육 균형 조절
평소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정상이면서 웃을 때나 말할 때 입 모양이 심하게 비틀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입술과 연결된 신경이나 근육이 일부 마비되는 것이 원인이다. 입술이 많이 끌려 올라가는 쪽의 표정근육을 일부 절제, 양쪽의 힘을 고르게 해서 교정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입술 성형은 크기(두께)를 조절하거나 비대칭, 입꼬리 등의 모양을 개선하는 성형이 기본이다”라며 “과도한 수술은 움직임이나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만들기 쉬우니 주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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