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 힙합 걸그룩 딜라잇 벌벌 떨게 한 사연은?

입력 2013-05-14 15:50  


[연예팀] 힙합 걸그룹 딜라잇이 길구봉구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딜라잇의 멤버 연두와 태희는 5월10일 길구봉구(강길구, 이봉구)가 인터넷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에서 진행하는 ‘구구 라디오’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구구 라디오’에는 김수미의 성대모사로 유명한 홍제동 김수미인 유병권이 특별 출연해 5월1일 MC를 맡아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유병권의 진행으로 아담한 소극장의 토크쇼처럼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길구봉구는 MC와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딜라잇은 “데뷔곡 ‘메가 약(Mege-yak)’은 나쁜 남자에게 매가 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이다”고 소개하고 팀이름에 대해선 “음악팬들에게 음악으로 기쁨을 드리겠다는 숨은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멤버 연두는 방송 도중 라이브로 ‘사랑 그놈’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노래를 마친 연두는 “워낙 가창력이 뛰어난 길구봉구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무척 떨렸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딜라잇은 탄탄한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힙합 걸그룹으로 파워풀한 메인보컬 연두, 걸스힙합이 전공인 보컬 은새, 랩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리더 켈리, 댄스배틀 우승전력을 지닌 랩퍼 태희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한편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승부하고 있는 실력파 듀오 길구봉구는 4월1일 데뷔 싱글 ‘미칠 것 같아’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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