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제자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보낸 감사편지를 받은 대학 교수들이 군부대에 면회 간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육군 제53사단에 따르면 강정규·김성수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1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53사단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2학년에 재학하다가 입대해 53사단 정비대에서 복무 중인 김상철 일병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강 교수 등은 지난달 말 김 일병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초코파이와 함께 보낸 감사편지에 감동해 세미나 참석차 부산에 온 길에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강 교수는 “제자가 손으로 쓴 편지를 받는 것은 흔치 않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또 김 일병이 입대한 후 매달 대학 도서관에서 책 세 권을 빌려 소포로 보내주고 있는 김 교수는 이날 면회 때도 책을 전달해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확인했다.
김 일병은 “의료경영학과가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때문에 진로지도 등으로 교수님들의 부담이 클 것 같아 편지를 보냈는데 직접 찾아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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