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총장은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국민 지지를 받으려면 많은 것을 내려놔야 한다"며 "야당이라 정국을 주도하진 못해도 현재 127석의 의석 수도 제1야당으로 상당히 비중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의석 수 만큼도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다음 정말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강 총장은 "99% 서민의 애환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제도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자리싸움만 하면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원내대표까지 선출하고 내부 구성이 끝나면 거당적으로, 전국적으로 민생 행보를 하는 게 어떤가 싶다"며 "'사즉생'의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문했다.
강 총장은 "국민은 여당이 정치를 잘 하길 바라지만 동시에 건전한 야당, 차기집권의 기대를 걸 수 있는 야당이 자라길 기대한다"며 "국민의 기대를 정확히 파악해 행동에 옮기는 조직과 리더십까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로 당선된 의원은 내년 6·4 전국지방선거 직전까지 1년간 국회에서 원내를 지휘하게 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 의원인 전병헌 김동철 우윤근 (기호순)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들은 쉽게 판세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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