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해외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보다는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7% 감소한 1조9107억원, 931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기대치(827억원)는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현대차 주말특근 파행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량이 감소했고, 이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현대하이스코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3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돼 영업이익률 5%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대차 주말특근이 10주 연속 이뤄지고 있지 않고, 엔화 약세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도 상존해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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