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많이 하는 아이, 키 성장 ‘빨간불’

입력 2013-05-15 08:40  


[이선영 기자] 자녀의 키 때문에 걱정인 부모들이 많다.

오다가다 거리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키가 커 보이는데 우리 아이만 작은 것 같아서 속상하다. 더구나 키가 작으면 부모뿐 아니라 아이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성장기에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만큼 작은 키는 아이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성장과 발육’이 42.8%로 1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학업 및 교육’ 17.6%보다 약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외모에 있어서 얼굴과 키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서도 역시 ‘키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84.7%이고, 얼굴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은 15.3%로 키 성장이 얼굴에 비해 6.5배 높은 수치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소년 게임시간 세계1위, 성장호르몬 낮아져 저신장 위험

요즘 초·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게임이다. 게임 때문에 자녀들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 가정은 거의 없을 정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가 발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강국답게 어디를 가나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집을 찾기가 힘들며 집에서 몇 미터만 걸어 나가도 PC방이 즐비하고 그것도 모자라 TV광고에 나오는 게임기들에 휴대폰 속의 게임 콘텐츠들까지 어느새 아이들에게 게임은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의 놀이문화도 예전과는 사뭇 다르게 변했다. 밖에 나가 노는 아이들은 찾아 볼 수가 없고 대부분 삼삼오오 모여서 PC방에 가거나 아예 실제로는 만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만나 같이 게임을 즐기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보편화가 되었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층의 게임시간을 국제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들의 컴퓨터 게임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46분으로 미국(25분), 독일(13분), 핀란드(10분), 스웨덴(9분), 영국(6분)보다 두 배에서 여덟 배까지 길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중·고생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접촉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봐도 청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답했다. 많든 적든 매일 컴퓨터 게임을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하지만 게임을 오래 하면 하루 종일 앉아있고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 부족과 신진대사 이상으로 골밀도가 낮아지고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뼈가 약해지고 휘어져 성장판을 자극하지 않게 돼 키도 안 크게 된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창원점 성진혁 원장은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뚱뚱해져 성조숙증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밤늦도록 TV와 컴퓨터 앞에 앉아있게 되면 뇌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라고 주의를 주었다.

이어서 성 원장은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줄어들게 해 저신장을 초래할 수 있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학습장애까지 유발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게임중독 아이 성장장애 치료, 천연한약이 특효약

과도한 게임이나 채팅 등으로 수면장애가 생긴 아이들의 경우 수시로 갑자기 깼다가 다시 잠드는 매우 불안정한 수면패턴을 보이기도 하고, 게임의 잔상이 남아서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소아불면증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신장은 대개 부모의 키만큼은 자라는데 이처럼 유전적 요소 외에 후천적으로 수면결핍이나 영양상태, 특정 질환이 있으면 성장장애가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칫 통제력을 잃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할 경우 성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특히 TV나 컴퓨터게임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운동시간을 줄이고 전자파를 뿜어내어 호르몬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는 성장기에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정상보다 빨라지는 결과를 초래해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성장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운동부족과 전자파 노출로 인한 호르몬계 이상이다.

때문에 게임중독으로 인한 비만, 수면장애 등으로 성장장애가 발생한 아이들은 게임중독 치료와 함께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증가하면서도 성호르몬은 자극하지 않고 키는 평균이상 더 크는 효과를 얻기 위한 치료를 한다.

하이키는 오가피 두충 우슬 이외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해 특허를 취득한 한방성장촉진 물질과 체질에 맞춘 한약처방으로 치료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해 연평균 남 9.4㎝ 여 7.5㎝ 키 성장 효과를 얻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키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성장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수면 시에 많이 분비되며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므로 10시 이전에 자는 것이 좋다. 또 잠을 많이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의 질도 중요하다.

최소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깊은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므로 잠들기 전 콜라, 커피 등 각성작용이 있는 식품은 먹지 말아야 한다. 밤늦도록 게임, TV시청, 컴퓨터오락 등도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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