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신뢰프로세스를 단편적으로 언급하며 비아냥거리던 수준이었지만 그 강도가 세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후 신뢰프로세스의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대결과 신뢰는 양립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신뢰프로세스가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과 다를 바 없다며 "실패한 과거의 대결정책 복사판을 그대로 들고나온 것은 변함없는 동족압살야망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핵이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담보하는 물리적 수단이라며 "우리더러 핵무력 강화를 비롯한 자위적 대응조치들을 포기하라는 것은 결국 승냥이 앞에 맨주먹으로 나서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참사도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기자와의 대담에서 신뢰프로세스를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의 '복사판'이라고 몰아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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