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을 맞은 오성근 벡스코 사장(사진)은 15일 “벡스코는 지난해 신관이 만들어지면서 마린위크나 모터쇼, 지스타 등 대형 전시회를 치르기에 공간이 충분하지만 1년 내내 행사를 채우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형 전시회를 발굴해 현재의 가동률 42%를 2020년까지 60%로 끌어올려 전시컨벤션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부산이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구조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전시컨벤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동률 확대를 통한 흑자경영 정착,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벡스코는 글로벌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우선 독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전시 선진국의 대표 전시장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유명 전시회의 한국, 아시아 버전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대형 국제 컨벤션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유치 대행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도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부산지역의 전시·회의기획 업체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시컨벤션 산업의 토대도 탄탄하게 만들 방침이다. 또 부산관광공사 마이스포럼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시 도시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벡스코 자문교수단을 운영해 대내외 의견을 수렴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오 사장은 “부산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도약에 벡스코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사업, 인프라, 운영은 물론 고객 관리와 조직문화 혁신으로 벡스코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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