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늘린 LTE팅 요금제
SK텔레콤이 15일 젊은 층 가입자의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제도와 요금제를 새로 선보였다.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새로 도입한 멤버십 제도는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가격을 할인해주는 ‘티플’과 연인들에게 유용한 ‘커플’ 두 종류다. 티플에 가입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음악과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멜론 Btv 호핀 등에서 영화 방송 음악 교육 게임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제한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커플은 영화관 공연장 카페에서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티켓이나 제품을 살 수 있는 ‘1+1’ 혜택을 준다. 메가박스 폴바셋 엔제리너스 등에서 커플당 매년 네 차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플과 커플에 가입하면 어학원 수강료도 깎아준다. 홍익대 가로수길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는 180여개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 혜택도 준다.
SK텔레콤은 청소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LTE팅’ 요금제도 개편했다. 월 2만4000원, 5만2000원 요금제를 새로 내놨다. 청소년들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월 2만4000원, 5만2000원에 각각 2만8000원, 6만2000원어치의 음성·영상통화, 데이터,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500메가바이트(MB), 2.5기가바이트(GB)다. 월 3만4000원, 4만2000원짜리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도 1.5GB로 확대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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