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NH, 대구백화점 '경영 참여' 선언

입력 2013-05-15 17:49   수정 2013-05-16 08:33

지분 확대… 감사선임 요구
6월 주총서 표대결 예상



마켓인사이트 5월15일 오후 2시48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여신금융 지주회사 CNH대구백화점에 대한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3월 결산법인인 대구백화점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를 선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잠복해 있던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내달 주총에서 표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NH는 대구백화점 지분을 13.6%에서 14.0%로 확대하면서 취득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CNH 관계자는 “대구백화점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주총을 앞두고 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NH는 자동차렌털 여신금융업체 CNH리스와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운영업체 CNH하스피탤러티 등 자회사를 통해 대구백화점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해 왔다. 재작년 7월 대구백화점 주식을 사기 시작해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CNH는 그동안 대구백화점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나 대구백화점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자 감사 선임 등을 통한 일부 경영 참여를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CNH 관계자는 “주총이 다가오면 경영 참여 관련 세부 계획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주주제안에 대한 회사 측 답변도 오지 않았다”고 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서태지-이은성, '50억' 평창동 신혼집 봤더니
'윤창중 스캔들' 韓-美 반응이…대반전
'무한도전 출연료' 얼마 올랐나 봤더니 겨우
장윤정, 집 처분하고 남편 도경완에게 가서는
첫 성관계 여대생 "콘돔 사용하자" 적극적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