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이효리 언급 “언니가 컴백해도 나만의 스타일로 승부”

입력 2013-05-15 22:44  


[양자영 기자] '서인영 이효리 언급'

컴백을 앞둔 가수 서인영이 ‘5월 맞수’ 이효리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5월14일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화수목 바이 강레오’에서 새 미니앨범 ‘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신곡 ‘헤어지자’는 그동안 ‘신데렐라’ ‘렛츠 댄스’ ‘애니모어’ 등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이던 서인영이 처음으로 내놓는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고하는 여자의 아픔을 표현한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본래는 투애니원, 지드래곤 등 일렉트로닉 곡을 다수 작곡한 YG프로듀서 쿠시가 2년 전 남자 가수를 염두하고 써 놓은 곡이다.

서인영은 “원래는 댄스 타이틀곡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전에 들었던 ‘헤어지자’가 생각났다”며 “프로듀서 분들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해서 이 곡을 가져오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댄스곡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5월 가요대전을 생각하면 ‘슬픈 발라드’가 얼마나 큰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서인영은 “(5월 컴백대란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후배들도 많이 나오고 이효리 언니도 나온다”고 걱정하면서도 “항상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 사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서인영 하면 킬힐, 짙은 화장, 센 성격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나한테도 여러 가지 면이 있다. 매일 그러고 다니는 건 아니다”라며 “이젠 짙은 화장 대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랑하다 헤어진 서인영의 새로운 모습을 조금씩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인영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전격 컴백한다. ('서인영 이효리 언급'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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