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의 1분기 K-IFRS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658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 166% 증가했다"며 "1분기부터 아이마켓코리아가 연결대상으로 편입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23억원을 기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아이마켓코리아 주가하락(1분기 말 기준)에 따른 금융부채평가손실(68억원) 인식이 원인이라며 2분기 아이마켓코리아 주가 반등 시 금융부채평가이익으로 환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핵심영업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여행부문과 ENT부문 실적호조(양 부문 이익기여도 85% 이상으로 추정됨)에 힘입어 전년보다 34% 증가한 51억원의 분기 영업이익(사상최대)을 시현했다며 특히 여행부문의 가파른 거래총액 증가(+26%)가 눈에 띈다고 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기타 주요 계열사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줄어든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며 디지털 아이디어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향후 적자폭 축소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 물량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37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각각 23.6%, 22.5%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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