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오로라 공주' 김정호PD가 임성한 작가가 논란을 딛고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대신 밝혔다.
5월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MBC 새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정호PD 및 배우 전소민, 오창석, 임예진, 박영규, 김보연, 손창민, 박해미, 오대규, 김혜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로라 공주'는 막장 논란과 남편 故손문권PD의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특히 '오로라 공주'는 故손문권PD가 사망 전, 임성한 작가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에 임하는 심경에 취재진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가 참석하지 않아 '오로라공주' 연출을 맡은 김정호PD가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임성한 작가의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에 "사적인 일에 무슨 공식입장이 있느냐"며 "본의 아니게 다른 작품 보다 생각할 시작이 더 많아진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정PD는 "사람들은 살면서 어려운 일을 겪어되는데, 창작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힘들거나 혹은 반대로 좋은 일 들이 창작의 에너지이자 시너지로 돌아온다"며 "앞으로도 그런 겪은 것들이 창작의 에너지로 전환을 해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고명딸 ‘오로라’(전소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5월20일 월요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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