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가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1라운드 7언더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효주는 17일 경기 용인시 모현면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보기 1개)를 성공시키며 7언더파 65타를 쳐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날카로운 퍼트를 앞세워 3, 4, 7,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14번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날 모두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박유나(26·롯데마트) 이명환(23·현대하이스코) 장수화(24·메리츠금융그룹)가 김효주에 3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한편 미국 LPGA투어에선 지은희(27·한화)가 모빌베이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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