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배우 류혜린이 케이블 채널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소름 끼치게 이중적인 사생 팬으로 완벽 변신했다.
5월17일 첫 방송된 '몬스타' 1회에서 윤설찬(용준형)의 사생팬인 류혜린은 학교를 빠져나가던 윤설찬의 차에 뛰어들어 사고를 위장했다. 민세이로 착각한 윤설찬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고 이에 당황한 윤설찬이 우발적 행동을 저지르자 "병문안 한번만 와주세요, 그러면 이거 제가 다 거짓말이라고 말해줄게요"라며 그를 협박했다. 윤설찬이 화를 내자 소리를 지르며 "무슨 욕을 그렇게 심하게 하세요"라며 실신해 순식간에 윤설찬을 '파렴치한 아이돌, 욕설돌'로 만들었다.
방송 직후 비호감 외모와 이중적인 류혜린의 사생팬 연기에 '그녀는 누구냐'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녀는 744만 명의 가슴을 울린 흥행영화 '써니'에서 일명 쟁반대가리로 관객을 매료시킨 배우 류혜린이다. 방송된 모습과 달리 그의 실제 외모는 귀엽고 청순한 모습이다.
류혜린은 영화 '써니'를 통해 충무로의 새로운 씬 스틸러로 떠오르며 파격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17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에서 이소연의 친구 지원 역으로 톡톡 튀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한편 류혜린은 경성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조재현 조진웅 김정태 이병준의 후배이기도 하다. 연극계에선 제2의 장영남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 '연극열전3' 어워즈에서 고선웅 연출의 '오빠가 돌아왔다'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연극 '정물화' '너와 함께라면' '오빠가 돌아왔다' '있.었.다' '도살장의 시간' '강풀의 바보' 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이미 공연계에선 명실공히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현재 류혜린은 영화 '족구왕'과 '콩나물'을 촬영 중이다. (사진출처: Mnet '몬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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