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子, 피케셔츠를 입다 “스타일 Up! 나이는 Down”

입력 2013-05-18 20:30  


[김지일 기자] ‘캐주얼 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자 클래식하고 세련된 비즈니스맨들이 애용하는 패션 아이템’하면 많은 사람이 피케셔츠를 떠올릴 것이다. 

스포티하면서도 포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피케셔츠는 활동에 착용감이 편안한 반면 직선 형태의 칼라 디테일이 셔츠를 연상시켜 샤프한 느낌을 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시원한 린넨 소재와 같은 통풍이 잘 되는 재킷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남성들의 오피스 룩에도 활용하기 좋다.
 
피케 셔츠는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다. 이에 올해 출시된 피케셔츠는 섬세한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적이다. 아웃포켓 장식, 단추 잠금 방식으로 셔츠처럼 입고 벗을 수 있는 아이템, 세련된 포인트 배색, 독특한 차이나 칼라를 차용한 디자인 등이 바로 그것이다.


피에이티 마케팅실 관계자는 “모노 톤의 피케 셔츠는 도회적인 느낌을 주고 옐로우 컬러는 젊은 느낌을 준다.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싶으면 버건디, 블랙, 네이비 등의 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케 셔츠는 셔츠보다 땀 흡수력이 좋고 신축성 뛰어나 여름철 쿨비즈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맨의 공항패션에도 적합한 아이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깔끔한 칼라 디테일이 격식을 갖춘 듯 차분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피케셔츠는 칼라 부분에 넥타이나 머플러를 묶어 주면 더욱 클래식한 멋을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단 피케셔츠를 비즈니스룩으로 활용할 때에는 컬러 매치에 주의해야 한단. 상의와 하의의 컬러를 동시에 비비톤으로 연출하면 자칫 경솔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피케셔츠를 입을 때는 상의와 하의를 톤 온 톤 매치하거나 하의를 모노톤과 같은 점잖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사진제공: 피에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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